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14일, 자연과학교육원 세미나실에서 '충북형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 타당성 및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정책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와 위(Wee)센터의 상담 지원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정서‧행동 고위기 학생에게 상담‧치료와 교육을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충북형 병원형 위(Wee)센터의 설립 타당성과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인덕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손상희 교수)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충북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치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와 입원 병상이 부족해 일부 학생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료‧치료와 교육, 학교 복귀까지 연계하는 충북형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모델은 교육청과 의료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전문적인 진료‧치료와 대안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치료 기간의 학습과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 분담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성시민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와 위(Wee)센터 업무 담당자, 도내 교직원, 인덕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중간보고에서는 ▲타 시‧도 병원형 위(Wee)센터 및 유사사례 비교분석 ▲충북 교육구성원 인식조사 ▲충북지역 의료‧교육 여건을 고려한 설립 타당성 ▲교육‧의료 연계 운영체계 ▲충북형 운영 모델 및 구축 방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고위기 학생의 발견과 의뢰부터 전문적인 진료‧치료, 교육 지원, 원적교 복귀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북교육청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설립 타당성과 운영 규모‧인력, 교육청과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 재정 부담 방안, 단계별 구축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연구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선미 인성시민과장은 “정서‧행동 위기학생에게는 상담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의 전문적인 치료와 학업 지속, 안정적인 학교 복귀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충북의 의료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고 교육청과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학생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충북형 모델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북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