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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자원봉사자와 함께 중랑천 '수달 섬' 복원

2026-08-12 09:12 | 입력 : 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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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훼손된 수달 서식지, 어린이 수달탐사대 등 70여 명 복구 나서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서울 성동구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8일 중랑천 가람길 110 일대에서 ‘수달 섬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랑천 ‘수달 섬’은 물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섬으로, 올해 5월에는 수달이 새끼를 데리고 와 젖을 먹이고 쉬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모래가 유실되고 쓰레기와 퇴적물이 쌓이면서 서식 환경이 크게 훼손됐다.

이날 활동에는 ‘어린이 수달탐사대’ 등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섬 주변에 쌓인 쓰레기와 부유물을 걷어내고, 유실된 모래를 채우며 무너진 섬을 되살렸다.

구는 앞으로도 수달 서식지를 꾸준히 관찰·관리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 보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조은미 공동대표는 “2023년부터 성동구와 협력해 중랑천을 가꿔온 결과, 이곳이 수달이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핵심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도심 하천에 수달이 깃들어 사는 것은 그만큼 중랑천 생태가 건강하다는 신호”라며 “주민과 함께 가꾼 이 보금자리가 자연과 공존하는 성동의 자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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