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무슨 책인지는 포장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한여름의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듯, 몇 가지 단서만으로 ‘비밀책’ 한 권을 선택하는 색다른 독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해시는 8월 한 달간 동해시립발한도서관에서 블라인드 북(Blind Book) 대출서비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북은 도서관에서 선정한 책의 제목과 표지를 가리고 선물처럼 포장한 뒤, 책의 내용과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키워드와 책 속 한 문장만 제공해 이용자가 책을 선택하는 독서 큐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는 #여름, #미스터리, #성장소설 등 포장지에 적힌 몇 가지 단서를 따라 ‘비밀책’을 고른다. 베스트셀러나 유명 작가 등 익숙한 선택에서 벗어나 평소 지나쳤던 책을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처럼 포장을 열기 전까지 어떤 책인지 알 수 없어, 책을 고르는 과정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듯한 재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준비된 도서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발한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