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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통영 한산대첩 초헌관 참석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류태수 대표이사 아산시 방문, 망첩 전달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제62회 통영 한산대첩 축제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제례에 초헌관(제사에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일을 맡는 벼슬)으로 참석한다.

지난 24일 류태수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산시청을 찾아, 박 시장에게 축제 기간 중 무사 안녕을 바라는 고유제 초헌관 망첩(望帖: 본인에게 관리로 추천된 사실을 알리는 글)을 전달했다.

류태수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라는 주제로 8월 4~12일까지 진행된다”며 “박 시장님이 초헌관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4일 통영시 축제장을 방문해 △학생부 전국 거북선 노젓기대회 관람 △한산대첩 승전 기원 및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고유제 참석 △수문장 사열식 및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참여 △삼도수군 ‘군점 및 수조’ 재현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통영의 대표 행사인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국제음악당 시설도 찾아 아산시 예술의 전당 건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통영 한산대첩 축제는 10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될 만큼, 아산시가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도 우수축제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시 축제 관계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순신 장군을 선양하는 모든 도시들과 교류하고 협력해 아산시의 프로그램을 다른 도시와 공유해야 한다”며 “도시의 브랜드나 시의 명예를 알리는 것이 아닌, 이순신 장군을 빛내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도시들이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도 “이순신 장군을 선양하는 데 필요하다면, 어떤 도시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 경쟁할 것은 하고, 배울 건 배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올해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시립합창단이 공연한 창작뮤지컬 ‘난중일기’를 남해안 이순신 장군 도시에서 순회 공연하는 계획도 제안하려 한다”고도 했다.

[보도자료출처: 충남도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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