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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원리 탐방·도장 찍기 여행 … 서울시, 한글날 행사 개최

제578돌 한글날 기념, 10월 9일 11시부터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진행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서울시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날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한글 주간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전시(2020년), 우리말 백일장(2022년), 멋글씨 공모전(2023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왔다.

올해 행사는 '우리글,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창제 원리와 과정을 배우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마음을 헤아려 보며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고자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로, ‘해치스 기자단’과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한글 창제 원리 탐방'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해치스 기자단’은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단’과 ‘어린이조선일보 명예기자’로 구성된 어린이 공동 기자단으로 서울시 주요 행사나 장소에 초청되어 다양한 탐방 취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별 강연이 끝난 후 오전 11시 20분까지 종합안내소에서 현장 참가 신청을 마친 시민(선착순 10명)과 함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한글벨'을 진행하여 1등~3등을 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공휴일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공간은 ①응원 메시지 등 원하는 문구를 써보는 ‘우리글 멋글씨’, ②자음·모음의 조합을 배워보는 ‘한글 도장으로 내 이름 만들기’, ③세종대왕 그림을 각자의 개성에 따라 색칠해 보는 ‘나만의 10월 달력 만들기’, ④훈민정음 서문 ‘필사 체험’, ⑤한글 자음·모음 순서를 배워보는 ‘자음·모음 순서 맞추기’ 등 총 5개 프로그램이며,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하여 환경을 생각한 기념품(텀블러 가방, 다회용 빨대 세트 중 1개)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국어문화원(세종, 이화여대, 한글문화연대)과 함께 보도자료 및 홍보물 공공언어 감수, 공공언어 사용 실태조사, 찾아가는 공공언어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종국어문화원과 한글문화연대에서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한글 주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국어문화원은 '입는 한글 한마당'을 설치하여 한글 옷 전시와 한글 옷을 입어보는 체험, 한글 도안 그리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입는 한글 한마당'에 전시되는 한글 옷은 ‘입는 한글 공모전’에서 선정된 60종의 도안을 실제 한글 옷 티셔츠로 제작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한글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글문화연대는 훈민정음 서문 탁본 뜨기와 토박이말 문신 체험, 한글 상식 책자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우리글, 마음을 잇다'는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지며 무분별한 외래어·신조어 등의 사용을 피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이 사용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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