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놀라운 내일’에 걸맞은 '루프탑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DDP 루프탑 투어'는 실내외 공간에 국한됐던 ‘DDP 건축투어’의 동선을 지붕으로까지 확장해, 알루미늄 패널과 사막 식물 ‘세덤’으로 이뤄진 DDP 지붕 위에서 주변을 전체적으로 조망·감상하는 이색적인 체험이다.
‘DDP 건축투어’는 DDP 개관 이래 10여 년간 상설로 운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설계된 DDP의 곡선과 곡면, 사선과 사면으로 이뤄진 특유의 건축적 특징과 DDP가 자리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소개한다.
올해 투어는 2025년 본격 운영을 위한 시범 운영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4주간 운영된다. 특히 첫날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회차별 10명씩 총 20명 선정할 예정이다. 7일부터 13일까지 결혼(예정), 창업 등 ‘특별한 기념일’을 주제로 사연을 받은 후 추첨할 계획이다. 특히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선정자는 10월 1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투어는 매주 금·토·일(일 2회, 총 24회)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에 운영된다. 만 18세 이상 70세 이하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전 장비를 착용한 후 DDP 지붕 위를 걸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고소공포증이나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루프탑 투어가 DDP의 이색 콘텐츠로써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DDP 지붕 위를 걷는 경험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단단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