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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문화축제와의 만남…춘천시 곳곳 행사 ‘풍성’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대회 기간 각종 문화축제 행사 개최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기간 춘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려 춘천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등에서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연극제, 춘천인형극제, 춘천시립예술단과 함께 춘천의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인에 선사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들과 임원들과 춘천시민, 관광객들은 연일 다양한 문화축제를 즐기면서 춘천에 흠뻑 빠지고 있다.

5일에도 오후 1시 대형 인형 행진을 비롯해 농악단 등이 연이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일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상생 K-POP 콘서트(with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는 3,500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무엇보다 해당 행사는 춘천시 소상공인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영수증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이와 함께 춘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지역 경제도 활짝 웃고 있다.

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춘천 애니·토이 한마당 행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식과 함께 베베핀 해피콘서트가 열린 3일 춘천 애니·토이 한마당 행사는 휴일을 맞아 9,3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춘천 애니·토이 한마당 행사에서는 5일까지 계속되며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4일)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5일)를 볼 수 있다.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는 지난 3일부터 공지천 재즈 페스타가 펼쳐지고 있다.

공지천 재즈 페스타에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재즈 공연과 체험 공간, 다채로운 먹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제1회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일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 지하상가 중앙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시에 따르면 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 오케스트라 ‘라 후안 다리엔소(La Juan D'Arienzo)’의 공연은 930석(장애인석 제외)이 모두 매진됐다.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탱고 문화를 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5일 오전 9시에는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제27회 춘천시 청소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참가자들은 음악,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은 물론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동시에 태권도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시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준비했다”라며 “시민들은 물론 춘천을 찾은 손님들이 태권도와 더불어 고품격 문화의 도시 춘천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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