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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과장님 같은 아빠 있었으면” 말에 눈물바다

남구, 공직자-돌봄이웃 ‘2기 멘토링’ 스타트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광주 남구 간부 공무원들이 1대 1 멘토링을 통해 돌봄 이웃을 헌신적으로 보듬으면서 취약계층 주민의 마음도 활짝 열리고 있다.

멘토링 지원에 나선 2년여 동안 구청 공직자와 인연을 맺은 돌봄 이웃의 수도 2배 가량 증가해 행복 동행의 발걸음도 확대되고 있다.

남구는 25일 “돌봄 이웃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에 시작한 1기 행복 멘토링단이 2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2기 체계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2기 행복 멘토링단에 합류한 간부 공무원은 65명이다. 1기 때보다 3명 증가한 규모로, 2기 행복 멘토링단은 1기 간부 공무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기 멘토링단의 활약은 멘토링 대상 가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1기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2년간 관내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 희망 세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였다.

출범 초창기부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 38명과 인연을 맺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지극정성을 다해 보살핀 덕분에 현재 구청 간부 공무원과 1대 1 인연 맺기에 나선 이웃만 65명으로 늘었다.

돌봄 이웃들도 1대 1일 멘토링 지원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상황이다.

할머니 품에서 성장 중인 조손가정의 한 아이는 간부 공무원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서 “과장님과 같은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면서 1대 1 만남의 자리를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한부모 가정의 한 어머니는 지정 기탁 후원으로 아이가 학원 수강을 하면서 곧 직업도 생길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또 다른 어머니는 임대 아파트 보증금과 둘째딸 학원비 지원 및 전화로 안부를 수시로 챙긴 모습에 매우 고마웠다는 의견을 보냈다.

남구 관계자는 “공직사회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 이웃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서 우리 이웃들이 사회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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