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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검역해충 토마토뿔나방 발생에 따른 방제 철저 당부

예찰강화 및 조기방제를 통한 확산차단에 총력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김천시는 14일 김천시의 한 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예찰활동과 조기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발견돼 빠른 속도로 전국단위로 확산되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점 등으로 인해 해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번식력이 강해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충은 가지·잎 등에 구멍을 뚫고 식물체 내부를 파고 다니며 그와 동시에 열매 속으로도 들어가 과실에도 큰 피해를 준다. 성충은 광범위한 이동성과 강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 방제가 어렵다.

이러한 토마토뿔나방은 외국에서는 이미 문제시 되고 있는 해충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단계에서 이미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보유하고 있어 적용약제를 단순히 1~2회 살포하는 것으로는 큰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이미 발생한 농가에서는 등록된 적용약제를 교호로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작기가 마무리된 후에는 잔재물을 훈증 소독처리하여 2차적인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현재 토마토에 등록돼 있는 토마토뿔나방 농약의 품목은 메타플루미존, 사이안트라닐리프롤, 스피네토람, 에마멕틴벤조에이드, 플룩사메타마이드, 피리달릴 6종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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