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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새롭게 도약하는 CECO, 수익성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남관광재단 운영으로 공적 가치 강화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창원특례시는 창원컨벤션센터(CECO) 운영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CECO는 2005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코엑스에서 운영해 오다 시?도 주요 정책과의 연계 및 공익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경남관광재단이 위탁운영하게 됐다.

18년 만에 처음으로 운영자가 바뀌면서 각종 전시행사와 대관업무 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지난해 1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장과 회의실 가동률은 4% 증가했고(‘24년 28.4%, ‘23년 24.4%), 장기간 문을 닫았던 뷔페 재개장, 공실 입주 등으로 운영 적자도 7억7100만 원 줄었다.(‘24년 -1억5900만 원, ‘23년 ?9억3000만 원)

시는 계속해서 세코의 수익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ECO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제고
먼저, CECO 가동률 향상을 위해 전시 및 컨벤션 등의 행사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국국제기계박람회, KIMS TECHFAIR 등 전시회 75건 한국원자력학회, 한국항공우주학회 등 대형컨벤션 16건을 포함한 회의 300건을 유치했으며, 우주항공, 수소에너지 등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전시회 개발 및 유치를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VR투어, 온라인 화상회의 설비 등의 디지털 서비스 구축, 회의실 노후 장비 교체, 전시?컨벤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월 1회 직원교육 실시 등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CECO 운영의 공적 가치 창출
지역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CECO 주관 전시회를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기존 전시회인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과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와 더불어 ‘경남국제아트페어’와 ‘국제우주항공산업대전’을 새롭게 기획하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기획된 ‘국제우주항공산업대전’은 우주항공 관련 신기술을 전파하고 주요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를 잇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국내 최초 B2B (Business to business) 전문기술 전시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ECO 야외공간을 활용해 가정의 달 맞이 어린이 행사와 가을밤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국화 전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으로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해 시의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CECO 운영의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시?도?재단이 함께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CECO 활성화를 통해 지역마이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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