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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백일해 예방접종 관리 강화

1세 미만 영아 적기 접종이 가장 중요, 성인도 1회 백신 접종 권고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하동군은 최근 부산·경남에서 학교 내 집단 백일해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추가접종이 필요한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경련성의 기침을 일으키는 어린이의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병에 걸리면 경과가 백 일 가까이 간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특히 군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한 지 오래되어 항체의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이 감염되어 어린이들에게 전염시키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의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백일해는 어린이집 또는 학교 등 밀집된 공간의 단체생활에서 침방울을 통해 바이러스 전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발생 시 콧물로 시작해 격렬한 기침이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백일해는 진단 후 적절한 치료와 5일간의 격리가 필요하다. 비발작성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고,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소아·청소년은 재감염될 수 있다.

서미옥 보건정책과장은 “1세 미만 영아들의 적기 접종(생후 2·4·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체생활을 하는 4세 ~12세의 추가접종을 강조함과 동시에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충분한 휴식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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