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창녕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공휴일에도 운영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기계화에 앞장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창녕군이 대지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도천면 남부권 분소에 총 72종 1,000여 대의 농기계를 확보하고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 농가 1 기계를 원칙으로 1회 2일 이내로 임대할 수 있다. 운반이 어려운 대형 농기계에 대한 무상택배 이용 서비스와 농기계 고장 시 긴급출동 수리 서비스도 휴일에 계속 시행한다.

또한, 농업경영비 증가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은 올 연말까지 기간을 연장한다.

김종옥 기술지원과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평일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하는 것이 가능해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의 증진과 적기 영농 실현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은 우리나라 마늘 생산량 20%의 전국마늘 주산지 1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정부의 밭작물 기계화 정책에 발맞춰 왔으며, 현재 마늘 파종기와 줄기 절단기 등 100여 대의 농기계를 단기로 임대하고 있다. 올해는 마늘기계화 우수모델사업 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늘 수확기·수집기 등을 추가로 구매, 생산자협의체에 장기로 임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군민은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나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창녕군]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