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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야외 활동 시 말라리아 감염 주의 당부

포근해진 날씨 속 말라리아 환자 발생 시작

[한국제일신문, 이양섭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로 현재까지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총 5가지 종류에서 인체 감염이 가능하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데 초기에는 권태감 및 발열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며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에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야간외출 자제 ▲야간 외출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말라리아 전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위험지역 내 물웅덩이와 같은 유충 서식지 제거 및 환자 발생 지역 주변의 성충 방제 강화 등 매개모기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방역 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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