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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개인정보' 동작구가 지켜드립니다?주차 안심번호 서비스

29일 업무협약 체결, 주·정차 시 남기는 휴대 번호를 안심번호로 대체…스팸?광고 등 범죄예방도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동작구는 구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주·정차 시 차량에 남기는 개인 연락처를 ‘안심번호 모바(MOVA)’ 앱을 활용해 안심번호로 대체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구는 지난 달 29일 안심번호 서비스 개발 업체인 ㈜에스엠티엔티와 ‘주차안심번호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구는 안심번호 사업을 실시하고, ㈜에스엠티엔티는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정보 노출에 따른 범죄를 예방한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오는 11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안심번호 모바(MOVA)’ 앱을 내려받고 회원 가입하면 0504로 시작되는 12자리 안심번호가 발급된다.

안심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휴대전화 알림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차주의 전화번호 노출 없이 통화할 수 있다. 또한, 스팸·광고 문자가 수신되지 않으며, 안심번호는 변경을 원하면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나 동작구청 기획예산과를 방문하면 차량 1대당 1개의 안심 번호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내 등록 차량이 10만 대를 넘어섰으며, 차량에 부착한 개인 휴대 번호 노출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증가해 본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각종 사이버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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