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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해결사 '동작 어르신행복콜센터'의 진화?효도 역할 톡톡

▲어르신 행복 콜택시 운영 ▲자원봉사센터 내 전문봉사단 고도화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동작구가 지난해 3월 출범시킨 전화 한 통화로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복지 플랫폼인 ‘동작구 어르신 행복 콜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시 최초로 개소한 콜센터는 지난 1년 관내 어르신들에게 만능 해결사로서 효도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올해는 업무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고 밝혔다.

‘어르신행복콜센터’는 대표번호 전화 한 통으로 전문 상담사와 연결돼 어르신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돌봄?건강?여가?일자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단순한 전화 상담을 넘어, 직접 방문을 통해 불편과 요청사항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구는 전체 상담 중 약 60%를 차지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일상생활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이 현장 방문 서비스로 연계되는 비율은 91.8%에 달한다.

일상생활지원단은 긴급하게 병원 동행을 요청하는 관내 거주 어르신의 요청에 신속하게 지원 인력을 투입해 병원 진료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는 모든 부분에 도움을 드리고자, 형광등 교체, 샤워기 교체, 디지털 기기 활용 등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도 든든하게 챙긴다.

어르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규 이용자 는 물론 재이용률도 높아져, 지난해 콜센터 상담 실적은 2,300여 건에 달했다.

그 결과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센터는 올해 효도 범위를 한층 확대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행복 콜택시는 모바일 교통서비스 앱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의 이동 수단을 지원해 편리하게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동작구 상도동의 임○○(만88세) 어르신은 “어르신행복콜센터에 동주민센터 방문을 위해 콜택시를 요청했는데, 덕분에 좋은 운전기사분도 만나고 안전하게 주민센터를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동작구 자원봉사센터 내 활동 중인 전문봉사단 5개 팀, 200여 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일상 지원뿐 아니라, 보일러 점검, 이미용, 집수리 등 전문적인 서비스 영역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선 1년간의 성과를 발판삼아 어르신 행복 콜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초고령화에 발맞춰 관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니어 행복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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