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윤진성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산콩 표시제’ 도입을 건의해 정부 차원의 정책 반영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건의는 전남광주 지역 농가의 오랜 숙원인 국산콩 소비 촉진과 소비자 알권리·선택권 보장을 위한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국산콩 표시제도가 아직 도입되지 않아 소비량이 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가 국산콩을 구분하도록 표시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식품업체의 편의보다 다수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 건강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정부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쌀 적정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벼 대신 논콩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전남광주 지역 콩 재배면적은 1만 2천220㏊로, 전국(8만 4천287㏊)의 14.5%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국산콩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아 농가의 재고 부담과 경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가 가공식품 등에 사용된 국산콩을 직관적으로 식별하는 별도의 ‘국산콩 표시 및 인증 제도’가 없어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4월 중앙정부에 국산콩 표시제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형배 시장의 건의에 공감하며 정책 반영 필요성을 밝힌만큼, 국산콩 표시제의 구체적 제도화와 시행 여부에 지역 농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