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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재난현장 출동시간 최대 18분 단축

2026-06-19 15:25 | 입력 :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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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m 돌아가던 소방차, 이제 8km 만에 간다


[한국제일신문, 윤진성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협력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내 간이 진출입로와 회차로 12개소에 대한 공간정보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구축으로 고속도로 재난 발생 시 소방차량의 현장 접근 거리를 줄이고 도착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고속도로에서 화재나 교통사고, 응급환자 발생 등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차량은 일반 나들목(IC)을 통해 우회 진입해야 했다. 특히 IC 간 거리가 먼 구간에서는 현장까지 이동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도로 유지보수를 위해 설치된 간이 진출입로가 있었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한 위치정보가 갖춰지지 않아 긴급 상황에서도 사실상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구간의 간이 진출입로와 회차로 12개소 위치 좌표를 소방 GIS(지리정보시스템)에 반영하고, 긴급차량이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전용 출동경로를 구축했다.

실제 효과도 확인됐다.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전주방향 지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완주소방서 혁신119안전센터 펌프차량의 출동거리는 기존 24.77km에서 8.86km로 약 15.9km 줄었고, 소요 시간은 29분에서 11분으로 약 18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이 진출입로에는 자동 또는 수동 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긴급출동 시 전용 리모컨이나 비상버튼을 통해 즉시 개방할 수 있다. 수동 개폐 구간에 대한 운영 정보와 사용 매뉴얼도 현장대응 부서에 배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GIS 유지보수 비용 범위 내에서 추진됐으며, 향후 도내 다른 고속도로 구간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공간정보 구축은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공간정보 구축으로 소방차량이 더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재난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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