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의원 당선인 교육연수 조례에 따라 의원당선인 전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를 1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의원 당선인들은 1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당선인 상견례 및 의정설명회’를 갖고 당선인 간 첫 인사와 의회사무처 간부 소개, 의정활동 길잡이 및 디지털지방의정표준플랫폼 운영 안내 등을 통해 의정 수행을 위한 기초 지식을 공유하며 제13대 의회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제주 썬호텔로 이동해 1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교육연수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 2022년 12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제정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당선인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된 첫 교육연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의회는 해당 조례를 통해 의원당선인 교육연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당선인 단계부터 의정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구축해 왔다.
도의회는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교육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에 위탁해 ▲기본교육 ▲직무교육 ▲기획특강의 3개 분야로 구성된 의정 실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첫날에는 제주도의회 이경하 정책연구위원이 ‘지방의회의 이해’를 주제로 지방의회의 역할 및 의안 처리 절차 등을 설명했으며,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이상수 교수가 ‘이해충돌방지법’을 주제로 실제 사례 기반의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강의했다.
또한 나라살림연구소 장상화 객원연구원이 기획 특강으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예산·정책 문서 분석, 질의서, 보도자료 등 의정활동 실무 문서 작성 기법을 소개했다.
19일에는 의정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된다. 나라살림연구소 김유리 책임연구원이‘결산-행감-예산 환류체계 이해’를 주제로 집행률 분석과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구 방법 등 정책 환류 기법을 소개한다. 이어 남승우 자문위원이 ‘우수조례 입안 및 조례 발의 팁’을 주제로 지역 맞춤형 조례 설계와 실효성 확보 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연수는 의원당선인들이 임기 시작과 동시에 도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라며 “특히 AI 활용법부터 예산·조례 분석까지 밀도 있게 다루어 의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특별자치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