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5일 창녕군 대지면 양파마늘연구소와 고암면 마늘 재배농가 포장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마늘 무멀칭-깊이거름주기 재배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마늘 재배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멀칭-깊이거름주기 재배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공유했다. 또한 마늘 기계파종을 위한 무멀칭 재배기술 연구 현황도 함께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시험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무멀칭-깊이거름주기 기술의 적용 효과를 확인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마늘 재배는 생산비 중 인건비가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목이다. 매년 반복되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기계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계화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닐을 덮고 제거하는 작업을 줄일 수 있는 무멀칭 재배기술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무멀칭 재배는 생육 불량에 따른 생산성 감소가 현장 보급의 과제로 꼽혀 왔다.
깊이거름주기는 비료를 토양 30cm 깊이까지 투입하는 기술로, 질소 비료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료 이용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무멀칭 재배에 깊이거름주기를 결합하면 무멀칭 재배의 생산성 저하를 보완하면서 마늘 기계화 재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인건비 절감과 폐비닐 사용 감소에 따른 환경오염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종태 농업기술원 양파마늘연구소장은 “마늘 무멀칭-깊이거름주기 재배기술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마늘 기계화 재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노동력 절감 기술로, 노동력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현장 실증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