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은 13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에너지산업국 업무보고 회의에서 장마철 이후 8월 혹서기에 서민들이 겪을 ‘냉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전남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장마철이 끝나고 나면 무더위가 심해져 7·8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은 서민가구는 상당한 부담이 가중되어 냉방비 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에너지 바우처 사업의 홍보 확대 등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연초 집중됐던 난방비 대책에서 소상공인들이 소외됐던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혹서기 냉방비 지원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의 여파로 냉방비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부에서는 냉방비 폭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냉방비 지원,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 유예 등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태 의원은 “중앙정부의 지원대책 이외에 지방정부의 냉난방비에 대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며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의 냉방비 지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사각지대 발굴, 전남도의 지원대책 수립 등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