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관기자] 익산시가 하수처리 기반을 확충해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익산시는 망성면 신작리 일원을 중심으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망성면 신작리 6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오수관로 설치 △250여 가구 분류식 배수설비 구축 △하루 80㎥ 처리 규모의 마을하수처리장 신설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6개 마을 약 250가구에 하수도가 연결돼,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통해 공공처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42억 9,000만 원을 포함한 7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도의 처리기술을 적용해 방류수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 불편 해소와 수질 오염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로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