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제주카메라기자회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제23회 보도영상전을 개최한다.
2025년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KBS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6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2024 보도영상전은 제주카메라기자들이 선정한 2024년 10대 뉴스와 2024년 올해의 뉴스를 메인으로 전시한다. 제주카메라기자들은 2024년 올해의 뉴스로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파장'을 선정했다.
분야별 콘텐츠로는 고독사와 실종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실태를 보도한 '늙어가는 섬', 바다에 버려진 위협적인 폐어구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2부작으로 제작한 '죽음의 바당', 국가 주도의 우주산업이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세계 우주산업의 현장과 제주 우주경제의 가능성을 조명한 프로그램인 '우주를 꿈꾸다', 고물가와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된 제주 관광의 문제점을 다룬 보도 특집 '환상 속의 섬', 제주에 숨겨진 신비한 장소들을 영상에 담은 '영상기록 제주 420' 등이 전시된다. 또한 제주 4·3을 다룬 특집 프로그램인 '더 루트 사라지는 기억'과 '장난감의 비극' 2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주카메라기자들이 지난 1년간 각종 현장을 밤낮으로 누비며 촬영하고 제작한 영상물들이다.
김승철 회장은 “이번 2024 보도영상전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성찰하고, 새로운 한 해를 출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카메라기자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현장에서 열정과 사명으로 역사를 기록한다.”라며 “카메라기자들은 화면에는 보이진 않지만 삶의 진실을 향한 용기와 헌신들로 역사를 바꾸는 사람들이다.”라며 제주도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특별한 콘텐츠들도 준비됐다.
2024년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과 제주교육 영상공모전 수상작들이다.
2024년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실상을 알린 작품들과 이란의 여성인권 시위 현장을 심층적으로 보도한 작품이다.
제주교육 영상공모전 수상작은 지난해 제주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 제주도내 학생들이 제작한 18개의 짧은 숏츠 영상들이다.
제주카메라기자회는 오는 16일 개막식에서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는 1차 평가와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3차 평가까지 치열한 평가 통해 선정했다.
지난 2002년 5월 창립된 제주카메라기자회는 JIBS, KBS제주, KCTV, 제주MBC, YTN, JTBC, 채널A, 연합뉴스TV,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9개 회원사에 카메라기자 36명이 활동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카메라기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