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광진구가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발굴해 학교에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강사를 모집한다.
마을강사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창의 체험, 방과 후 활동 등에 출강하는 강사다. 구는 마을과 학교를 연계한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매년 마을강사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 ▲체육 ▲진로 적성 ▲IT ▲환경 등을 주제로 한 교육콘텐츠를 가진 강사다.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두고 있으면 접수가 가능하며 모집인원에 제한은 없다.
신청은 1월 17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광진구청 누리집에 등록하면 된다. 기존 강사가 올해 활동을 계속할 경우에도 재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규 마을강사는 출강 전 역량 강화 연수를 받아야 한다. 2월 5일부터 3일간 마을강사 비전 설정, 강의 노하우, 청소년 강의 방법 등의 강의를 듣는다.
이후 구가 마을강사의 정보를 등록하면, 학교는 정보를 기반으로 강사에게 직접 수업을 요청한다. 강사는 초중고 창의 체험이나 방과 후 활동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시간당 최대 5만 원의 강사료를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많은 마을강사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교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모집에도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277명의 마을강사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39명의 강사를 새로 모집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광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