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춘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부지 내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춘천교육지원청, 춘천시와 지난 1년간 특별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춘천시 삼천동 산5-1(20,702㎡ 규모) 일원을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고 검토했다.
그러나 해당부지가 임야로 되어있어 옹벽설치 및 사면처리 등을 고려하면 최소 20,702㎡를 확보해야 하고, 2025년 12월 공원 사유지(70,000㎡) 일몰제 도래 전에 근린공원 해제를 위해서 춘천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해당부지에 초등학교 신설 추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도교육청은 온의·삼천 지구 초등학교 신설은 교육감과 춘천시장 모두의 당면 현안으로 설립 의지가 분명한 만큼, 기존 검토되어 온 삼천동 산5-1부지 일원 대신 춘천 온의동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이 반영된 '춘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사업'부지 내 학교 용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온의·삼천지구에 ‘28년까지 아이파크아파트가 입주하고, 온의동에 1,8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어 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며, 신설 전까지 유입되는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교육을 위하여 모듈러 교실 설치 및 통학지원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