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춘천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농산물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이 양질의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물 지원 성격의 농식품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 카드는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알, 육류, 잡곡, 두부 등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이 지원된다.
사용 기간은 오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춘천산 농·축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원하는 로컬푸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만 4,796명에게 꾸러미 8만 6,700개를 제공하며, 취약계층의 영양개선과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을 덜고, 로컬푸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