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춘천시는 2025년부터 지속 가능한 육묘 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및 친환경 육묘 생산시설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춘천시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인 '종자산업 기반구축'에 호반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봄내서진영농조합이 같은 사업에 선정되어 총 국비 13억8천만원과 시비 18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자체 예산으로 올해 소규모 채소 육묘장의 환경 개선에 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육묘 산업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영농조합법인은 동면 장학리 449-14번지에 스마트 육묘장을 조성해 공정육묘시스템으로 모종을 생산하며, 봄내서진영농조합법인은 신북읍 천천리 1072번지에 친환경 육묘장을 구축해 친환경 전용 모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두 시설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모종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국비 사업 외에도 관내 소규모 채소 육묘장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에 우량 모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육묘 산업은 첨단화와 스마트화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 기반 산업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