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영덕군가족센터에서는 저학년기초학습지원사업을 고학년으로 확대하여 처음 실행하여 올해 3월 말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가족센터 내에서'고학년기초학습지원'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그룹별로 진행하여 총 200회기로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인 초등학교 고학년(4, 5, 6학년) 중 총 13명이 참여했고 국어, 수학, 사회(한국사)과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국어, 수학, 사회를 기본으로 하는 수업에 한국사를 이용한 독서, 독해를 함께 하여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부족했던 교과 어휘력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한국사에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학습 교구들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방법으로 재미있게 문제해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학을 이용하여 학년별 필독서를 배부하여 도서를 읽고 독후활동을 하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학습 교구를 이용하여 친구와 함께 문제해결하는 놀이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한국사를 공부하며 역사에 관한 관심이 생겼고 내년에는 ‘한국사능력자격증’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고학년이 되면서 자녀들의 학습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과 소통하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기초학습지원을 받아 학습 격차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영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