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9백여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24년은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며 군민의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고 내일의 꿈을 현실로 이뤄낼 성과를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선 한 해였습니다.
3조 3천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민선7기 이후 연평균 2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인당 GRDP와 15~64세 고용률은 도내 1위에 올랐고 지역활동인구는 군 단위 전국 1위를 기록하여 충북경제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과 시스템반도체 특화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국 최초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으로 음성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는 4+1 신성장산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이후 지속 감소하던 인구가 범군민적인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과 신규 공동주택 입주에 힘입어 7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대규모 공동주택이 준공되는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발전 시범지역 지정과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 청소년 전용 활동공간 확충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복합문화센터 공모 선정과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로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불확실한 정국 속에서 민생에 소홀함이 없도록 군민 안전과 복지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기반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어 군정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투자유치는 더 큰 음성으로 이끌 견인차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마중물입니다.
조성중인 용산산단과 휴먼스마트밸리산단 잔여부지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기업유치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유치 기업의 조기 입주를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음성 테크노폴리스산단과 삼성 테크노밸리산단은 올해 토지보상을 거쳐 착공하고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생극제2산단을 비롯한 5개 산단도 순차적으로 조성하여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해 나아가겠습니다.
경제 위기에도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든든히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인증·마케팅 등 판로 지원으로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기숙사 신·증축과 임차비 지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해 나아가겠습니다.
위축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한도를 상향하고 올해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신설하여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도 지속 지원하여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는 청년 유입과 근로자 복지·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착공 시기를 앞당기겠습니다.
청년 구직활동과 창업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청년 주민참여예산 도입과 참여기구 운영 활성화로 청년의 생각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도시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도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한 주거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연말까지 4,8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준공예정으로 주변 생활여건과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겠습니다.
분양·착공 시기를 조정한 공동주택은 중점관리를 통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신규 민간투자 도시개발사업도 적극 지원하여 지속적인 인구유입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관계기관 협의 난항으로 감곡역세권과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대안 마련과 지속적인 협의, 설득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소방공무원과 충북 중부권 주민을 위한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의료공백 해소에 획기적 역할을 하게 될 국립소방병원이 마침내 올해 준공됩니다.
의료장비 구입과 우수 의료인력 확보로 차질없이 개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하고 지난해 사업을 확정한 소이면과 생극면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모두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위한 금왕읍·대소면·맹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삼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농촌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나아가겠습니다.
마을별 숙원 해결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3차년도 사업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 등 교통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
주요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생활인프라 접근성 강화를 위해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개편을 실시하고 요금 무료화로 이용 부담도 덜어 드리겠습니다.
올해 개장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와 대소 공영주차장은 물류기반 확충과 주거지·상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기후대응 농업 육성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이상기후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더해지며 기후대응은 농업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제어 패키지 지원과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내서성·내한성 우수품종을 보급하여 기후대응 농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농업재해 예방을 위한 병충해 예찰 강화와 선제적 방제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음성명작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합니다.
대소와 맹동 수박공정육묘장 건립·개축을 통해 우수 종묘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보완, 맹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마무리로 명품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에 힘을 쏟겠습니다.
복합문화공간과 임대형 스마트팜 등 화훼산업 진흥지역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청년창업농과 화훼농가 유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가축질병 예방과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미생물 생산시설을 신축하고 재난성 가축전염병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축산경영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올해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충북형 도시농부 활성화로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해 나아가겠습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를 신축하고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영농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함께 나누고 누리는 평생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힘이 되는 따뜻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과 돌봄 서비스로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임신과 출산 지원, 돌봄 강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출산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하여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고 안심보육을 위한 보육의 공공성도 강화하겠습니다.
여성·아동친화도시로서 여성의 능력개발 지원과 양성평등 정책 확산에 힘쓰고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아가겠습니다.
경로당 맞춤형 장비 보강과 공기청정기 개선에 더해 올해부터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로당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과 돌봄서비스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둔 중부4군 공동화장시설은 주민 수용성 확보에 중점을 두어 기본계획 수립과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장애인 권익 향상과 주간보호시설 확충을 위한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본격 착공하고 안정적인 장애인일자리를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더해 동아리 활동도 새롭게 지원하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다섯째,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권역별 평생학습관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찾아가는 문해교실,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하여 군민의 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 사회기반 시설을 활용한 늘봄체계 구축과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양한 장학사업과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음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 양성에도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 개관하는 삼성복합문화센터와 감곡행복이음센터는 다기능 복합문화 공간으로 주민 소통과 문화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음성박물관은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갖춘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근차근 이행하겠습니다.
일상 가까운 곳에서 누리는 여가공간과 체육시설이 대폭 늘어납니다.
봉학골 지방정원과 연계한 산림레포츠단지를 본격 추진하고 지방정원과 어우러진 목조식물원을 추가로 조성하여 산림복합휴양관광 랜드마크로 가꿔가겠습니다.
올해 준공하는 원남저수지 관광인프라와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맹동 치유의 숲과 둘레길은 주민을 위한 쉼터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맹동 종합스포츠타운과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원남 소규모 체육관과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을 모두 착공하여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음성과 감곡 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생극 파크골프장도 확장·개선하여 활기찬 여가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2026년, 13년 만에 음성에서 열리는 제65회 도민체육대회가 충북도민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을 정비하여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생활,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 안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 가뭄,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이제는 안전이 지역의 경쟁력입니다.
지난해 폭설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올해에도 소하천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스마트 공공안전 인프라를 추가 설치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아가겠습니다.
침수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생극지구와 충도지구의 노후된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정비하겠습니다.
안전보안관 운영을 활성화하여 생활 속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와 선제적 조치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겠습니다.
성장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산업단지 노후 오폐수관로 정비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완충저류시설 설치로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수질환경을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축산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환경오염물질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쾌적한 주거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금정지 생태학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충북혁신도시 도시바람길숲도 착공하여 생활 속 녹색 공간을 더욱 늘리겠습니다.
광역상수도 공급 인프라, 하수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음성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의 행복입니다.
올해 음성군정이 나가야 할 방향은 민선 8기 군정목표와 다르지 않습니다.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과 인구 유입으로 더 큰 음성으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2025년에도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소망하고 꿈꾸는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음성에 살고 있음이 자부심이 되고 음성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늘 그래왔던 것처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군민의 행복, 더 큰 음성으로 가는 여정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2일
음 성 군 수 조 병 옥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