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진주시는 30일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안정 대책단’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탄핵정국으로 지난 9일부터 운영 중인 민생안정 대책단 3개팀 15개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후 상황에 대한 지역사회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사회의 금융기관, 경제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저리자금 융자지원·소상공인 특판 대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계의 적극적인 지원 당부 및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 1월에 진주사랑상품권을 당초 계획했던 110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융자규모 450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10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전년대비 0.5% 인하됐지만, 대출이자 보전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2.5~3.5%를 유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종합안전대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한파 대비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취약 노약·장애인돌봄 강화, 취약가정 보호 및 봉사문화 확산, 취약아동 보호 및 수요자중심 보육서비스 제공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독거노인·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과 안전관리에 나섰다.
대설·한파 및 연말연시 축제·행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공직자 공직기강 확립 등 안전분야와 공직사회의 내부단속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선, 어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 전반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