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한 '우수 수강생 전북 초청 인센티브 사업'이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 6개국(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모로코,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새만금 한글학당'우수 수강생을 초청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도내 유학생·근로자 유입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각국에서 선발된 우수 수강생 6명이 참여했으며, 전북 곳곳을 탐방하며 전주의 전통문화, 부안과 익산의 역사적 유산, 새만금의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전북대학교와 전주비전대학교를 견학하며 유학생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주의 경기전과 한옥마을 탐방, 부안 내소사와 청자박물관 견학, 익산 보석박물관 체험, 무주 태권도원 방문 등 전북의 풍성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일정이 마련됐다. 특히 익산의 하림 공장 견학과 부안의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 방문에서는 전북의 산업적 강점과 미래 비전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의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체험은 전북의 농산업과 연계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우수 수강생 카트린(KHATRINE)은 “전북에 오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었고, 이번이 제 첫 해외여행이었어요. 여기에서 처음으로 ‘겨울’이라는 계절을 경험했는데, 차가운 공기와 눈을 보니 전북에 온 것이 실감났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북의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특별했고,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다시 전북에 오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대식 원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단순히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운영 중인 '새만금 한글학당'의 성과를 확장하고, 도내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정기적인 교류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