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창원특례시는 16일 창원시립교향악단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김건(44), 창원시립무용단 제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오상아(59)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5대 창원시립교향악단 김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11세에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하고 15세에 지휘자로 데뷔 후 2007년 제8회 Grzegorz Fitelberg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지휘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데이빗 에프론과 아서 페건을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미국, 유럽에서 지휘자로서 우수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한인 최초로 북미 메이저 오케스트라인 오레곤 심포니의 Conductor in Residence로 활동했고 내셔널 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 내쉬빌 심포니 등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했다.
이외에도 폴란드의 킬체필하모닉, 영국의 브리튼 피어스 오케스트라, 캐나다의 내셔널 아츠센터 오케스트라 등 유럽 각지에서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경력이 있다.
김건 예술감독은 창원시립교향악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확고한 음악적 철학으로 살아 숨 쉬는 연주를 통해 관객과의 교감을 중시한다.
이를 증명하듯 매번 공연마다 지휘자의 열정이 관객에게 전달되어 관객을 몰입하는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건 예술감독이 위촉된 이후 창원시립교향악단은 공연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시민 사이에서도 김건 지휘자의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기대에 부응하는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간 창원시립교향악단은 국내 외 클래식계의 유망주와 협연 공연 기획 및 대중적인 클래식부터 생소한 클래식 곡 래퍼토리 구성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다.
앞으로도 창원시의 문화예술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계속되는 연주는 오는 12월 19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송년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번 창원시민에게 큰 울림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0대 창원시립무용단 오상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로 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 삼성무용단 상임안무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6살 때부터 한국무용을 시작하여, 이후 세종대학교 한국무용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학 박사를 이수한 무용 전공자이다.
제9대에 이어 제10대 창원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재위촉된 오상아 예술감독은 무용가로서의 50년이 넘는 경력과 다양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시를 활용한 지역문화콘텐츠로 다양한 창작 공연을 기획했다.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창원시 주요 관광지인 경화역, 주남저수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공연을 기획하여 시민들이 다채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하여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립예술단의 공연이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김건 예술감독과 오상아 예술감독의 더욱 알찬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