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이양섭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지난 13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고양시 공직자들을 위한 소양교육을 진행했고 밝혔다. 이날 강민지 작가를 초청해 작가가 최근 출간한 ‘파란색 미술관’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색채를 매개로 예술과 문화의 이야기를 풀어낸 프로그램으로, 공직자들에게 풍부한 인문학적 영감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는 파란색이라는 색이 역사적으로 어떤 상징성과 감정을 지녔는지, 미술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강민지 작가는 자신의 저서 파란색 미술관을 바탕으로 파란색이 미술작품과 일상에서 표현하는 다양한 의미를 명쾌하고 흥미롭게 설명하며 청중과 소통했다.
초청 강사인 강민지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술사학 석사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대학교 버벡컬리지에서 미디어와 문화연구 석사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다. ‘파란색 미술관’은‘아틀라스 마이오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책’에 이은 이번 강 작가의 두 번째 저서로 색채에 관한 미적, 역사적 및 감정적인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 큰 주목을 받고있는 작품이다.
강연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색이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줄 몰랐다”며, “예술과 인문학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병하 일산서구청장은 “이번 강연은 색채와 예술, 그리고 인문학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격무로 지친 공직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