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순천시는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용미생물 지원사업이 친환경 농업의 확대와 가축분뇨 악취저감 및 토양 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미생물센터는 연간 800톤에 달하는 8종의 유용 미생물을 생산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미생물센터에서는 액상 6종(광합성균,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BL균, BT제)과 고형 2종(분말형보조사료와 팰릿형 토양개량제)의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된 BT제는 안전성이 검증된 천연 미생물 살충제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형미생물 축산농가용 친환경 보조사료인 생균제는 사료효율 및 기호성 증진, 소화흡수율 향상과 축사 내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대비 수요량이 120톤 증가했으며, 농가들의 편의를 위해 권역별 배달제 시행으로 배달 건수가 전년 990여 농가에서 올해 1,200여 농가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분말형 보조사료인 생균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고형미생물 포장 로봇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유용 미생물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