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일 '2024년 서울시 보건지소 운영사업 우수사례 공유대회'와 지난 10일 '2024년 서울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강북구보건소(수유보건지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두 대회에서 구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건지소 운영사업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는 건강 형평성을 고려한 지역특화사업 수행, 주거환경 형평성 개선 노력과 장애인 재활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강화시킨 점, 재활 관련 평가지표의 다양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는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 높은 신규 장애인 등록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연계, 보건소 내·외자원과의 협력성, 적극적인 지역자원 발굴 및 장애인 발굴 부분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구는 2023년 수유보건지소를 개소한 이래 재활 운동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재활 촉진을 위해 체계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유보건지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으로는 재가 장애인을 위한 방문 재활 서비스, 재활 운동실의 재활 기구와 스마트 근력순환 운동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 지도, 재활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균형·보행 및 일상생활 자립능력 증진 그룹운동,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자조모임 등이 있다.
또한 구는 퇴원 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조기적응 프로그램과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고자 조직된 민관협력 협의체인 강북구지역사회재활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의료·복지자원의 발굴과 상호 연계 및 협력 강화를 통해 강북구 장애인의 재활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체·뇌병변에 국한됐던 장애 유형을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으로 확대했고, 수유보건지소와 원거리에 있는 번동, 수유동 등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재활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재활사업을 확장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구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건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