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광주광역시는 14일 오후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2개국 출신 외국인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보다 많은 외국인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근무나 학교수업 등으로 평일 참석이 어려운 위원들을 위해 토요일에 회의를 마련했다.
지난달 새로 구성한 외국인주민협의회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12개국 출신 20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광주시 주요 외국인정책 공유, 센터 이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외국인주민협의회는 광주시 외국인지원정책을 외국인주민들에게 안내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주민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외국인정책 소통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 참석자는 “외국어로 된 광주생활가이드 책자가 많은 도움이 됐다.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한국어교육, 통역서비스 등을 주변에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에 출범한 외국인주민협의회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정책 당사자인 외국인주민과 자주 소통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