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제51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한 여수 지역의 5개 업체가 1천만 원에 달하는 농수산물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LA한인축제 참가로 얻게 된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고 싶다는 업체 대표들의 자발적인 뜻에 따라 마련됐으며, 각자 생산한 품질 높은 갓김치, 멸치, 고등어 등 600상자를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여수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5개 업체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1회 LA한인축제에서 고들빼기김치, 멸치, 갈치젓갈 등 35개 품목을 완판, 매출 22만 9,614달러(한화로 약 3억 800만 원)를 기록하며 지역 농수산물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의 농수산물 생산·가공 업체가 해외에서 성공적인 판촉을 이룩한 데 이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