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이미란기자] 남원시가족센터에서는 지난 12월 12일 온가족보듬사업에 참여한 사례관리 대상 11가정(30명)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로 올해 한 해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온가족보듬사업은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손자녀 돌봄 가족, 미혼모와 청년 부모 등 취약?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가족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을 통합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665명에게 640회 걸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로 가족상담 서비스 제공
남원시가족센터는 전문 심리 상담 자격을 갖춘 상담사(5명)가 500회가 넘는 맞춤형 가족상담을 제공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해 8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으로부터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재선정 되는 기염을 토했다.
△ 보듬매니저 파견으로 학습과 정서적 안정 지원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4가족 167명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1,360건의 지속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9명의 보듬매니저를 파견해 학습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자녀들이 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 가족 건강 회복과 유대감 강화를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제공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방역 서비스와 정리수납 교육 89회를 진행하여 가족의 위생 개선을 돕고 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들에게 양육자 원예치료, 1박 2일 체육캠프, 자녀성교육, 키오스크 교육, 반찬 밀키트 나눔 활동 등을 통해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 사회적 공동체 형성 및 소통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한부모가족 자조모임인 ‘별난사정 다 듣는 방’을 비롯해, 혼자 사는 1인 가구 어르신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영화관 이용, 국악 공연, 서도역 나들이 등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볼링대회,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기여했다.
남원시는 취약?위기가구 대상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욕구 해소로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지나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사업에 참여한 가족들과 가족 포토존, 소망 트리 존, 산타 케이크 존, 푸드 존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하고, 매직쇼와 아트 풍선쇼 등 특별 공연을 통해 즐겁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온가족보듬사업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디딤돌이다. 올해 많은 가족이 이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점이 매우 뜻깊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