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이미란기자] 남원시는 지난 11일 덕과면 주민 송창호 씨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20포(10㎏)와 라면 2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조용히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부자가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져오던 중,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창호 씨는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송창호 님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의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부된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