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보은군은 지난 12일 보은군의회 의결로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 대비 5.69%가 증액한 5,10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건전한 지방재정과 활력있는 지역경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국세 수입 저조로 지방교부세가 감소했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의 증가와 국도비 보조금을 전년 대비 87억 원 추가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재정 규모를 확대했다.
내년도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기동수리반 운영 7,000만 원, 먹자골목 내 주차장 조성공사 1억 800만 원, 이·미용업소 위생관리 지원사업 2억 원,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제도 도입을 위해 1억 5,100만 원, 소상공인 경영개선사업 확대시행 1억 5,000만 원 등 민생 곳곳을 위한 세밀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올해 대비 50.35% 증가하여 124억 원으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중초지구) 75억 원, 회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2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분야 1,145억 원으로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16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73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38억 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보완사업 34억 원 등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155억 원으로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15억 원, 상가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10억 원이며, 문화 및 관광분야는 259억 원으로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 20억 원, 궁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16억 원, 보은 다목적운동장 조성사업 19억 원 등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국가 세입 결손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5.69%의 예산 증액 편성은 우리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획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전략적으로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시기를 조율한 결과”라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꾸준히 방문하여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실로 민생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보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