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중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2025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58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구청을 비롯해 지역 내 여러 복지기관에서 수행되며, 특히 ‘중랑시니어클럽’이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된다. ‘중랑시니어클럽’에서는 공공시설 및 학교시설 봉사단, 복지시설 지원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25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형) 유형의 44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되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에서는 2,793명을 선발하며, 65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동주민센터 청소관리, 공공시설 봉사, 스쿨존 교통안전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월 30시간 활동에 대해 29만 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받는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어린이집, 청소년시설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사업으로, 621명을 모집한다. 65세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가능하다. 참여자는 월 60시간 활동하며, 월 76만 1천 원의 활동 수당을 받는다.
실버카페 근무와 같은 ‘공동체사업단’과 경비원·관리사무직 등 민간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 지원’(취업 알선형)은 60세 이상 65세 미만의 어르신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사업 수행기관인 동주민센터나 복지관, 중랑시니어클럽의 접수처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는 접수 현장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나 경로당 도우미를 희망하는 경우, 건강진단결과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사회적 관계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