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울산 중구가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관행적 업무 부수기’ 개선과제 72건을 발굴했다.
발굴 기준은 △법적 근거가 없는 불필요한 관행적 업무 △법적 근거가 있으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무 △행정 환경의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하거나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는 업무 △적극 행정 및 규제 혁신과 연계해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사항 등이다.
이번에 발굴된 개선과제 72건 가운데 32건은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대정부 건의 사항, 40건은 자체적으로 개선 가능한 사항이다.
중구는 개선과제를 대상으로 사전 검토 및 심의를 거쳐 실행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월 말까지 6급 계장 및 재직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 14명으로 조직문화 혁신 추진단 ‘혁신 모임(크루)’을 구성하고 개선과제의 적절성 등을 사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서 4월께 구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개선과제의 적정성, 필요성 등을 심의해 실행 과제를 선정하고, 2분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 우수 개선과제를 발굴한 직원과 적극적으로 실행 과제를 추진한 부서를 선정해 포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불필요한 일을 과감하게 정비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업무 체계 및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