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지역화폐 토론회에서 지역화폐 활용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 사례를 발표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역화폐를 활용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 춘천시 사례는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춘천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지역화폐 토론회가 개최됐다.
지역화폐 토론회는 지역화폐 필요성과 효능성에 따른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화폐 관련 입법 및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민생경제회복단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민생경제 긴급 지원 춘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 8기 춘천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취임 즉시 관내 21개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라며 “이후 20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물가 동향과 지역 경제 주요 지표 점검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여러 대응책을 치열하게 발굴하고 실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통해 이러한 철저한 준비와 담대한 실행으로 비상계엄 사태 4일 만에 긴급 대책을 수립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긴급대책 중 하나인 민생경제 긴급지원 춘천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소비 촉진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 이번 사례는 타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고, 타 지자체도 연쇄적으로 지역화폐의 추가 발행으로 이어졌다”라며 “춘천시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의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화폐를 활용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시민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춘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예비비 5억 원을 투입해 민생경제 긴급지원 춘천사랑상품권 50억 원을 발행했다.
민생경제 긴급지원 춘천사랑상품권은 발행 이후 9일 만에 전액 판매됐다.
특히 민생경제 긴급지원 춘천사랑상품권 사용기한을 오는 2월 28일까지로 정해 단기소비 촉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올해 1월과 2월에도 경기침체를 우려하여 지역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