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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계약심사 제도 운용 …지난해 예산 3억 9,200만 원 절감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울산 중구가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예산 3억 9,200만 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입찰 및 계약에 앞서 기초금액과 예정 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 등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심사하는 제도다.

중구의 지난해 사업비가 2천만 원 이상이거나 설계변경 금액이 10% 이상 증가한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 177건, 예산 349억 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중구는 감사 부서에 계약심사 전담 인력을 두고 품셈, 자재 단가 과다·과소 산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불합리한 계약 내용을 바로잡았다.

이를 통해 공사 95건에서 2억 8,100만 원, 용역·물품구매 82건에서 1억 1,100만 원을 절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4년 태화시장 일원 오접관 정비공사’의 경우 조립식 간이 흙막이 설치 및 해체 공사 일수와 자재 단가 금액 등을 조정해 예산 3,600만 원을 절약했다.

또 ‘구역전시장 비가림막(아케이드) 누수 보수공사’의 경우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변경해 보험료를 줄여 예산 2,900만 원을 아꼈다.

중구 관계자는 “계약심사는 공공사업 예산 집행 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다”며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며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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