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부산시 금정구는 부곡동 소재 도시공원인 기찰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개장했다.
기찰공원은 시설이 오래되고, 공원 인근에 경로당 등이 인접해 있어 공원 내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구는 부산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여 들머리 쉼터, 십휴정, 오솔길, 건천화단, 조합놀이대, 운동기구 등 다양한 시설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용도 폐지된 노후화된 부곡3치안센터 폐건물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십휴정(十休停: 쉼터)이라는 정자를 지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조선시대 검문소였던 역사가 담긴 공원인 만큼 한옥풍 기와지붕으로 꾸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노후화된 경계석 교체, 원활한 배수·관리를 위한 원형 수로관을 추가하고 공원 미관을 위한 자연석 쌓기, 다양한 화초를 심는 등 안전 확보와 미관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찰공원은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공원 내 다양한 화초를 심어 도심 속 푸르름을 느낄 수 있으며, 미세먼지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기찰공원이 구민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풀고 생활에 활력을 주는 공간이 됐으면 하며, 구민이 만족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 금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