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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우수사례 발굴로 주민 맞춤형 행정 혁신 실현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정선군은 2024년 12월 31일 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하며,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적극행정 경진대회에는 총 11건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주민 체감도, 창의성, 전문성, 과제의 중요성, 확산 가능성 등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지침에 따른 4개의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최종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은 건설과 유형재 주무관이 추진한 ‘드론 촬영을 활용한 붕괴위험지역 분석 및 안전조치’가 수상했다. 군은 지난 2023년 7월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에서 드론 촬영을 통해 붕괴위험지역을 사전에 분석하고 안전 조치를 취해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따라 드론 영상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가수리 등 지역에 낙석방지망을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우수상은 농업정책과 전상우 주무관이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전국 최초 군 단위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중소형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4개 지역 농협이 참여해 누적 17,502명의 인력을 중개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농가 만족도 조사에서 98%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장려상은 세 가지 사례가 선정됐다. 기획관 이지혜 팀장이 추진한 ‘나다움과 지역을 연결하는 정선형 청장년 인재 양성’은 청장년층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나비캠퍼스’를 운영하여 지역 발전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4년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통관리사업소 김승연 주무관의 ‘무정차 버스 이제 그만, 승차벨 서비스로 해결하다’ 사례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승차벨 서비스를 도입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안전한 탑승을 지원했다. 정선군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대중교통 운영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관광과 장은영 주무관의 ‘정선 생태체험학습장 야영장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추진’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맞춘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군은 이번 적극행정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 사례들을 군정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황승훈 기획담당관은 “적극행정 경진대회는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고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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