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충북도는 31일 도 농업기술원 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직 생활 전반에 걸쳐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해 온 우수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특히 창의성과 협업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공로를 높이 평가받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성희 팀장은 4개의 선발 분야 중 자율과 창의 분야에서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로 인정받았다.
이성희 팀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산 당근의 미국 수출 재개를 이끌어 내는 등 국내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토양병으로 죽어가는 과수를 치료할 수 있는 글로벌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최근에는 비닐멀칭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관리기 탈부착용 발판을 개발해 산업화에 성공하며 농업인의 작업 피로도를 최대 90% 줄이고, 작업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혁신적인 성과를 이뤘다.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종무식에서 표창을 전수받은 이성희 팀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구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수상의 기쁨과 각오를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