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제주도교육청 남광초등학교는 16일부터 27일까지‘스노우 위크(Snow week)’행사를 개최했다.
전교어린이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2기 정부회장 공약사항으로 처음에는‘스노우 데이(Snow day)’로 하루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눈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2주 간으로 기간을 늘리고 눈이 오지 않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부터 20일은 1~3학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은 4~6학년 대상으로 개최했다.
본교 학부모회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며준 1층 솔빛쉼터에서 아침 등교 시간을 이용하여 환경 캠페인 부스(쓰레기 줍기, ‘환경 / 지구’로 이행시 짓기,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어 벽 꾸미기 등)를 열어 참여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핫팩을 나누어 주었고 눈 던지기 게임, 눈 스프레이 사진촬영 공간 등의 활동을 했다.
또한, 4학년 3반 교사와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캐롤 ‘즐거운 등굣길 버스킹’ 공연을 함께 해주어 행사의 빛을 더해 주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어 퀴즈, 뽑기 등의 활동을 추가하여 즐거움을 더 했고 1학기에 나눔장터에서 모은 기부금을 더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여 따뜻함을 나누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며 이웃돕기 성금은 연말까지 계속 모금하여 이도2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 학생은“비록 눈이 오지 않아 계획했던 눈사람 만들기 대회, 눈집게 놀이 등의 활동은 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뜻깊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도 또 이런 행사를 전교어린이회에서 열어 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