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춘천시는 올 한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 인센티브 제공, 안전 시설 개선 등 다방면으로 추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교통안전교육이다.
경로당 방문교육과 고령운전자 체험교육을 통해 총 2,567명의 어르신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가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873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경로당 364개소에 총 2,500벌의 야광조끼가 배부되어 보행중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교통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개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5,500명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또한 교통안전교육에는 12,605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구성원 모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50명이 참가한 교통안전 그림대회에서는 창의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10명의 참가자가 입상했다.
교통안전 시설 개선도 빠질 수 없다.
영서로를 중심으로 한 횡단보도에 투광등 14개소와 표지병 38개소를 설치하여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했고, 13개 교차로에서는 보행신호 시간을 기존 1초에서 3초로 연장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어르신 교통사고는 치명률이 높아 가족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만큼, 이번 사업의 결과는 더욱 뜻깊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교통약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안전교육과 교통인프라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