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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올해 중소수출기업 80여개사와 세계로 나갔다

해외인증 획득 및 해외전시회 참가 등 기업당 최대 900만원 지원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청주시는 올해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해외인증 획득지원,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의 세부사업 및 기업의 수출판로 다변화를 위한 디지털마케팅 지원사업, 베트남 테크페스트(Techfest) 연계 글로벌 협력사업 등 총 10개 사업을 지원했다.

전체 8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기업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았다.

가장 눈에 띈 사업은 기업수출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된 디지털마케팅 지원사업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별 검색엔진 노출 176만건, 신규바이어 발굴 251건을 달성했다.

수출초기 기업이 단계적, 효율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도록 기업별 맞춤형으로 추진했다.

또한 국제교류도시를 확대해 가는 동시에 도시별 통상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

신흥경제국으로 빠르게 성장중인 베트남의 하이퐁시, 옌퐁현, 하롱시와 교류를 체결했다.

지난 4월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개최한 Techfest에는 청주시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제품 3천172개를 판매했다.

진성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액 및 양해각서(MOU) 체결액이 8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외에도 젊은 소비층이 급부상하고 K-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중앙아시아와의 도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청주시 화장품 기업 7개사가 참여한 K-뷰티 팝업프로모션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홍보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중소기업화장품을 널리 알렸다.

또한 키르키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는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추진, 53건의 진성바이어 발굴과 1천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달성하면서 발빠르게 현지 시장에 청주시 기업의 진출을 꾀했다.

지난 11월에는 세계적인 바이어들이 모여드는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 5개사가 참가해 149건의 바이어 상담과 208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냈다.

같은 달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4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어냈다.

2024년도 수출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참여 기업인, 사업수행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와의 성과공유회도 개최했다.

기업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수출지원사업으로 기업에게 필요한 적재적소의 사업을 지원받아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과 불확실한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지역 기업이 세계적인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며 “2025년에도 기업이 필요한 수출지원사업을 모색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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