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강동구는 최근 6여 년간의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운영위원회 의장도시 임기를 성공리에 마치고 운영위원 도시로서 건강도시 네트워크 협력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도시연맹(AFHC)은 도시 거주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서태평양지역 11개국 242개 도시 및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 운영위원회는 건강도시연맹(AFHC)의 정책 입안기구이다. 강동구는 2018년부터 의장 도시로 선출돼, 한국 대표로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정책을 선도해왔으며, 올해로 6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차기 의장 도시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키아마(Kiama)가 지난 12월 초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강동구는 AFHC 운영위원회 의장으로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최하고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선진적인 건강정책을 전파하고 공유하는 데 앞장서왔다. 2019년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국제 건강도시 전문가를 초청한 포럼을 개최한 것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던 2020년에는 AFHC 건강도시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AFHC 회원도시들과 보건 정책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또한, 구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 WPRO)와의 협력으로 ‘건강도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방문단에게 강동구 건강도시 우수사례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더해 캄보디아, 엘살바도르, 몽골, 볼리비아 등의 국가들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 연수 일환으로 강동의 건강도시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 9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0차 AFHC 글로벌 콘퍼런스를 위해, 구는 건강도시연맹(AFHC) 사무국,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 WPRO), 서울시와 아낌없이 협력해왔으며, 그 결과 전세계 1,2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으로 콘퍼런스를 마쳤다. 이러한 6여 년간의 AFHC 운영위원회 의장으로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강동구의 세계적 위상이 제고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건강도시정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2008년 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한 이후 올해까지 8개의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과 11개의 AFHC 건강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강동구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AFHC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운영위원들과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발전과 강동구 구민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강동구]